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_사진 김범준 기자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_사진 김범준 기자
14시간 마라톤 청문회가 이어진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우리나라 최초 여성 외교부 장관 탄생 기대감과 그리고 비외무 고시 출신의 외무부 개혁, 여성으로서 유엔고위직 경험 등으로 인해 신선한 후보자 임명으로 눈길을 끌었던 강후보자가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의혹들을 이날 청문회장에서 어떻게 명쾌하게 풀어 나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이다.

TNMS가 전국 3200가구, 약 9천명을 대상으로 시청률 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7일 강경화 후보자 청문회는 KBS1, MBC, SBS, JTBC, OBS에서 방송 되었는데 이들 방송의 전국 시청률 합은 7% 였다.

같은 날 KBS1과 국회방송에서 방송된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시청률 합은 3.1% 였고, KBS1과 SBS에서 각 각 방송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청문회 시청률 합은 4.5%였다.

이날 3후보자의 청문회 방송 전체 시청률 합은 14.6% 였고, 지역별로는 6대 광역시 중 대구 시청률이 18.4%로 가장 높아 대구에서 청문회 과정을 가장 관심 있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시청률은 13.7%로 대구 보다 4.7% 포인트 낮았다.

지난 주인 2일 실시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청문회 중계 방송 전국 시청률 합은 7.5%였다. 이때도 6개 광역시 중 대구 시청률이 7.6%로 가장 높았고, 서울은 6.5%였다.

한편, 국민의당은 8일 의원총회를 통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에 동의하지만,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채택 불가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