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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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24일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아들 병역 문제와 관련해 "후보자의 아들이 병역 면제 판결을 받고 난 후 탈골 현상이 한번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는 이에 대해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청문회에서 "후보자께서 자제분이 다섯 번에 걸쳐 탈골현상을 겪었다고 말씀하셨는데, 면제 이후에는 한번도 (탈골)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거기에 대해서는 해명할 말이 있다"며 "수술을 딱 그때 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그 전에는 (탈골 현상이 나타나면) 손으로 집어 넣었으나 수술을 권유 받고 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아들이 면제 판정을 받고 미국으로 바로 어학연수를 떠났다'는 지적에는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갔으나 뇌하수체 종양으로 바로 귀국했다"며 "어깨 수술의 치료 기간을 겸해 어학 연수를 갔으며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식적인 선에서 국민들이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