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원내대표_한경 DB
우원식 원내대표_한경 DB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수 끝에 16일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61표를 얻어 54표를 획득한 3선의 홍영표(60·인천 부평을) 의원을 7표 차로 누르고 집권여당의 원내대표 자리에 올랐다.

그는 원내대표로 선출된 후 "표 결과도 그렇고 과정도 그렇고 홍후보에 비해 제가 특별히 잘나 당선된건 아니라 생각한다"며 "우리 모두가 문재인이고 우리 모두가 민주당이고 그래서 서로 손을 잡고 우리의 성공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서 나아가라 이런 여러분들의 명령으로 알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 대표는 출마를 앞두고 "저의 운명이고 숙명이라 믿고,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정부의 성공에 제 모든 것을 걸겠다"고 다짐했다.

우 대표는 "지난 대선처럼 우리가 일사분란하게 힘을 모으면 할수 있다"면서 당정청간 협력과 야당과의 협치, 국민과의 소통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개혁과 통합의지를 이해하고 함께 풀어가겠다"면서 "당정청간에 질서 있게 토론하고 시스템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로필

△ 1957년 서울 출생
△ 경동고등학교, 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 졸업
△ 제4대 서울시의원, 새천년민주당 창당준비위원
△ 열린우리당 원내기획부대표
△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 민주당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
△ 18대 대통령선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선대위 총무본부장
△ 서울시장 박원순 후보 선대본 공동본부장
△ 건국대학교 생명환경과학대학 겸임교수
△ 17·19 ·20대(서울 노원구을) 3선 국회의원
△ 문재인 정부 첫 여당(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