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대선 승리로 집권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에게 이런 방침을 전했다.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우 원내대표의 임기가 이달 말로 끝나는 상황에서, 인수인계 기간을 고려해 경선 시기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새 정부 청와대와 원활한 당·정·청 관계를 만들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여소야대 정국에서 다른 정당들과의 협치를 이끌어야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서혜림 기자 hys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