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14일 "국론분열과 대립으로는 정권교체도, 새로운 시대교체도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공중파 3사와 YTN·OBS 등 방송 5개사가 주최한 민주당 대선주자 합동 토론회에서 '출마의 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안 지사는 "광화문 광장에는 윤동주의 '새로운 길'이라는 시가 걸려 있다.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이라는 내용이다"라며 "대한민국도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탄핵을 위해 달려온 100일인 만큼 새로운 시대교체와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에 저 안희정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정권교체, 그 이상의 가치가 안희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서혜림 기자 hys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