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내 이름 기억해’라는 랩송을 통해 최고령 래퍼로 변신했다.

천 의원 측은 2일 오후 2시 ‘내 이름 기억해’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고 청년층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앞서 천 전 대표는 지난달 26일 자신이 래퍼로 변신한 모습을 담은 예고편을 공개한 바 있다.

동영상에서 천 전 대표는 62세의 나이에 래퍼로 변신, 모자를 거꾸로 쓰고 황금빛 신발을 신은 모습으로 마이크를 잡는다. 이어 대선에 출마한 포부와 자신의 지지율 등 거침없는 자신에 대한 ‘디스’(dis)를 하며 냉철하고 차가운 이미지를 벗기 위해 애썼다.

이같은 파격행보는 '넷심'을 잡고 앞으로 청년층과의 공감대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천정배 의원실 관계자는 “평소 인터뷰나 의정활동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명랑한 모습과 친근한 이미지 등 있는 그대로의 천정배를 소개하고자 했다”며 “향후 청년층과의 친근한 소통으로 청년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전했다.





[ 내 이름 기억해(MC정배) 가사 ]



(실례지만 그대 성함이 뭔지)

오 내 이름은 천정배, 아직도 모른다니 너무 섭섭해

(모를수 밖에. 듣기로는 국회의원이라던데 정확히 뭘 하고있고 뭘 하려고 하죠. 궁금하지도 않아)

나 대통령 후보야 대선출마도 선언했다 이거야

다들 소식 안접해봤어?

(집나간 며느리도 모른다면서)

(듣기로는 언론에서도 대권주자로 안쳐줘서 티비에서도 어디에서 안나오니 그동안 뭐한거야)

(정치는 전쟁터, 당신은 범생)

no power no fame.

(게다가 모기 성대)

(정치 안했으면 변호사로 잘 나갔을텐데 왜 고생이야)

난 꼭 세상을 바꿀꺼야

삐뚤어진 모든걸 내가 잡을 거야

(어쩌다 나온 기지율이 고작 걸음마 걸음마

대중들에게도 out of control

근데 대통령을 어떻게 해)

난 이제 시작이야 난 개혁의 아이콘

난 천정배, 개혁의 아이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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