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병사 인권·안전·자기개발, 차기정부 필수과제"
촛불집회 불참에 "헌재 판단 기다려보는게 맞다"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는 18일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김정남 피살 등이 조기대선 국면에서 '북풍'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국가안보를 선거와 연결짓는 것은 안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강동구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상이군경 위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가안보는 가장 중요한 국가의 기본이다.

그걸 선거에 활용하려는 것 자체가 정말 문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어 "보훈은 안보에 가장 중요한 안전망이다.

사회적 안전망이 복지인 것처럼 보훈이 탄탄히 뒷받침돼야 국가를 위해 열심히 하는 분들이 안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군에서 생활하는 병사의 인권과 안전 문제, 자기개발 분야가 굉장히 취약하다.

이 세 분야에서 제대로 환경을 만드는 것이 다음 정부의 필수과제"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헌법재판소가 2월내 변론 종결을 예고한 뒤 야권의 대선 주자들이 잇따라 촛불집회에 참석하고 있는데 대해 "저는 일관되게 헌재가 신속하고 공정한 판결을 내려달라고 촉구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불참하는 이유에 대해 "광장은 시민의 것이고, 정치인들은 시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갖고 제도권 내에서 문제를 풀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헌재의 판단을 기다려보는 것이 맞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박수윤 기자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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