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최순실 씨가 해외로 자금을 빼돌린 의혹 중심에 한 회사가 있다"며 "독일 필리핀 아일랜드에 법인을 설립하고 1000억원대의 손실을 본 것으로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같이 밝히며 "전형적인 해외 불법유출 방법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 씨와 관련자가 수백 개의 페이퍼컴퍼니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특정 종교단체와 학맥 등 조직적 배경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