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28일 내년부터 소집되는 사회복무요원에게 새 제복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금 제복은 푸른색 상의에 검은색 하의로 신축성과 보온성이 다소 떨어지는 등 불편이 제기돼 왔는데, 새 제복은 착용감과 기능성을 높이고 디자인도 크게 바꿨다고 병무청은 설명했다.

진자주색 상의와 먹회색 하의로 구성된 새 제복은 사회복무요원이 복무하는 사회복지, 보건의료, 교육문화, 환경안전, 행정지원 등 5개 분야를 상징하는 문양을 제복 상의에 넣었다.

신발도 딱딱한 단화에서 방수와 충격흡수 기능이 뛰어난 운동화 형태로 개선됐다.

또 사회복무요원 마크인 표지장도 새로 만들었다.

사회를 밝히는 등불, 안전을 지키는 방패, 힘차게 비상하는 날개를 형상화했다고 병무청은 설명했다.

사회복무요원 제복은 군사교육소집통지서를 받은 날부터 교육소집 전까지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복무기관에 배치된 뒤 수령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