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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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보수단체도 맞불집회를 이어갔다.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등 보수단체들은 24일 촛불집회에 앞서 오후 2시 청계광장에서 집회를 열어 박 대통령 탄핵이 무효이며, 이번 탄핵은 언론과 종북세력의 선동으로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도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가 탄핵 무효 집회를 열었다.

청계광장 집회 참가자들도 이곳에 합류했다.

탄기국 대변인인 정광용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은 "집회에 단가 150원 하는 태극기 10만장을 배포했다"며 "이렇게 많이 오실줄은 저도 몰랐다.

다음주 토요일인 31일 오후 4시에도 이 자리에 한번 더 모여달라"고 말했다.

집회에 참석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촛불보다 더 거대한 태극기 물결 때문에 탄핵이 반드시 기각될 것"이라며 "무슨 말만 하면 '비선실세 국정농단'이라 하는데 역대 정권에서 비선실세가 없었던 적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최 측은 청계광장에 10만명이, 대한문 앞에는 160만명이 모였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일시점 최다 인원을 1만5천명으로 추산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