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4일 오전 10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21일 특검팀이 현판식을 하고 공식 수사에 착수한 이래 의혹에 연루된 주요 인물을 공개 소환하는 것은 처음이다.

특검 측은 "기존 진술 확인과 추가 조사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 전 차관은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 조카인 장시호(37·구속기소)씨와 공모해 기업 후원금을 뜯어내는 등 혐의로 이달 중순 구속기소됐다.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lu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