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2일 한국석유관리원과 유류 부정납품 방지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민간유통 유류의 품질 관리·감독 기관인 한국석유관리원의 전문인력과 기술을 활용해 항공·지상 유류를 포함한 각종 군납 유류에 대한 품질 관리 능력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양측은 ▲군납 유류 부정납품 방지와 품질 관리를 위한 상호 협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교육 지원 ▲유류 관련 정보의 교류와 연구시설 및 장비의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한국석유관리원만 취급 가능한 가짜경유 확인용 발색제를 취급해 군 유류의 부정납품 방지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방부 박병기 군수관리관(육군 소장)은 "양 기관이 군 유류 품질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thre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