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씨의 단골병원인 김영재 의원의 김영재 원장이 "세월호 사고가 났었던 4월16일 병원이 휴진했다는 언론 보도는 오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14일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당일 오전엔 장모님에게 필러 시술을 하고 골프를 치러 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오전에 장모를 시술한 게 아니고 청와대에 다녀온 것이 아니냐"고 추궁하자 김 원장은 "그건 말도 안된다"고 부인했다.

김 원장은 "청와대엔 5번 전후로 갔다왔고 모두 박근혜 대통령의 피부와 관련된 것이었다"며 "한 번은 우리 병원 화장품을 쓰다 트러블이 났다고 해 갔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은 "박 대통령 얼굴의 멍 자국이 필러 시술로 인한 것이라면 오늘 청문회 목적은 필러 시술을 한 사람을 찾는 것"이라며 증인들에게 시술자에 대해 물었다.

그러나 이날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김상만 녹십자아이메드 전 원장과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김원호 전 청와대경호실 의무실장은 모두 "필러 시술자를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