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들이 전날 국내 전역에서 전개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집회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4일 "남조선 전 지역에서 212만여명이 6차 범국민행동을 전개했으며 청와대를 에워싸고 박근혜 역도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시위대가 청와대 앞 100m 앞까지 행진한 사실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도 집회가 열린 것 등에 대해서도 전했다.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박근혜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는 부산, 대구, 광주 등 전지역 곳곳에서 동시에 진행됐다"며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전지역에서 212만여명, 서울에서만 170만여명이 촛불집회에 참가했다고 발표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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