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1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국회긴급현안 질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대포폰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외부에서 만든 대포폰을 사용했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허위주장"이라고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의원의 의혹 제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공식적으로 지급하는 전화기 외에 다른 전화기는 사용하지 않는다"며 "성형시술 의혹 제기에 이어 있지도 않은 대포폰 사용 의혹까지 나왔다. 대통령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 제기가 도를 넘고 있다.자중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