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내년 예산안으로 1조2천419억원을 편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11.2%(1천246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이 가운데 일반 회계는 1천840억원이 증가한 9천84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2천579억원 등이다.

분야별로는 지역개발에 24.7%(3천63억원)로 가장 많이 편성했고 사회복지 2천280억원, 환경보호 1천659억원 등으로 했다.

지역개발 분야 주요 사업으로는 조치원 발전을 위한 서북부 개발(186억원)과 조치원 연결도로 건설(132억원)이 포함됐다.

사회복지 분야는 영유아 보육료(465억원)가 많이 증가했고 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서비스도 확대할 방침이다.

문화체육 분야에는 문화재단 출연금 74억원, 시립도서관 건립비 69억원 등을 반영했다.

내년 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별 예비심사와 예결위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중순께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young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