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급 여성 2명·5급 3명…"국가안보 강화에 성과" 평가

방위사업청은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쟁력을 높이고자 처음으로 우수공무원 5명(4급 승진 2명, 5급 승진 3명)에 대한 특별승진을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전문성과 업무능력이 바탕이 된 적극적인 업무 처리로 방위력 개선사업과 방위산업 육성, 국가안보 강화에 탁월한 성과를 냈다고 방사청은 특별승진 이유를 설명했다.

4급 특별승진자인 김영숙(46·여) 서기관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고 난도가 높은 국방 'M&S'(모델링·시뮬레이션) 분야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지식재산권 관리 관련 예산 절감에 기여했다.

또 이정숙(43·여) 서기관은 방사청 정책에 대한 국회의 협력과 지지를 확보하고, 20대 국회 원 구성 이후 방위 사업에 대한 사전 설명을 통해 국회의 이해 제고에 노력했다.

5급 특별승진자인 임경한(42) 사무관은 '소형무장헬기-소형민수헬기' 연계 개발 사업의 계약 체결을 성공적으로 이끈 측면을, 손인기(35) 사무관은 원가 부정행위의 근본적 예방 대책으로 원가공정화 법안 제정을 추진한 부분을 인정받았다.

이경운 사무관(38)은 무인 과학화 경계시스템 구축 기반을 조성해 미래 군인력 변화에 대비한 점을 평가받았다.

특별승진 규모는 올해 전체 승진 인원의 약 10%다.

이번 5급 특별승진자 중에는 6급으로 승진한 지 채 3년이 지나지 않은 우수 성과자도 포함됐다.

장명진 방사청장은 "어려운 여건하에서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근무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직원에 대해 합당한 보상이 주어지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hapyr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