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1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정부와 공군, 개발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FA-50 경공격기’ 최종호기 출하 기념식을 열었다. FA-50은 2013년 개발이 완료된 한국 최초의 경공격기로 이달 중 60여대가 모두 공군에 인도된다.
작년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 근무 중…2025년 6월 소집해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28일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 슈가가 선복무 후입소 제도에 따라 금일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다"고 밝혔다. 슈가는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선복무 후입소 제도는 우선 근무지에서 사회복무요원 업무를 시작한 뒤, 병역 기간 도중에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제도다. 슈가는 앞으로 3주간 논산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이어가게 된다. 슈가의 소집해제일은 오는 2025년 6월이다. /연합뉴스
한국군 중대급 기계화보병부대가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미국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28일 육군 8기동사단에 따르면 다음달 미국 국립훈련센터(NTC)에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8기동사단 예하 미 NTC 훈련단이 지난 18일부터 경기 포천 로드리게스 훈련장과 동두천 캠프 케이시 등에서 사전 훈련을 하고 있다. 훈련단은 지난달 중대급 태스크포스(TF)로 발족됐으며 장교와 부사관 10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스트라이커 여단의 지원을 받아 미군 장비 친숙화 훈련과 도시지역전투, 중·소대 전투지휘 및 전투사격, 전투부상자처치 훈련 등을 진행 중이다. 이번 미 NTC훈련단을 이끄는 박태용 중령은 "동맹국인 미국 현지에서 실전성이 가장 뛰어난 NTC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단단한 팀워크와 전우애를 바탕으로 성과 있는 훈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9일까지 국내 사전 훈련을 마친 이들은 다음 달 17일부터 약 한 달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에 위치한 NTC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실시한다. (글 = 임병식 기자, 사진 = 육군 8기동사단 제공) /연합뉴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8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쑤틴 클랑쌩 태국 국방부 장관을 만나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신 장관은 우리군이 개발·운용하는 다양한 무기체계를 설명하며 "태국이 추진 중인 군 현대화 사업에 한국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태국은 2017년부터 2026년까지 항공기 성능 개량, 군함 추가 도입, 대잠전 역량 개발 등이 포함된 군 현대화 사업 '비전 2026'을 추진하고 있다. 쑤틴 장관은 "T-50 훈련기와 호위함 등 한국이 태국에 수출한 무기체계가 태국 영토방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방한을 계기로 주요 방산업체를 방문하고, 추가 방산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신 장관은 또 지난해 처음 개최된 한·유엔사 국방장관회의에 쑤틴 장관이 참여한 데 감사를 표하며, 올해 회의에도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두 장관은 국방 협력을 발전시키고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