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언론은 16일 북한의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발사를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망은 외신보도와 미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북한이 15일 무수단 중거리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환구망은 북한이 핵기술 개발과 탄도미사일 개발에서 유엔의 제재를 받고 있지만 올들어 이미 수차례 미사일 발사 시험을 했으며 외부에서는 북한이 다시 핵실험을 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핵기술 개발이 평화적 목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확인된 바는 없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망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시험을 주요 뉴스를 보도하면서 북한이 아직 이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북한의 이번 발사시험에 대해 아직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jb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