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을 방문 중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11일 방콕에서 쁘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와 회담을 한다.

황교안 총리는 이 자리에서 투자, 인프라,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회담이 끝난 뒤 한국과 태국간 교육협력과 철도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황교안 총리는 또 6·25 전쟁에 참전한 태국 부대를 찾아 참전 용사들과 간담회를 한다.우리나라 국무총리가 6·25전쟁에 참전한 외국 부대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6·25 전쟁 참전을 결정한 나라이다. 6326명을 파병해 136 명이 전사하고 1100여 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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