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새누리당 전주시을) 국회의원이 농가의 경제력 보전을 위해 전력을 생산해 한국전력에 판매하는 '태양광 농가발전소'를 제안했다.

정운천 의원은 6일 "태양광 농가발전소는 10만 농가에서 10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한전에 판매해 월평균 116만원 가량의 연금형 소득이 보장되는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정부나 한전이 사업 초기 비용을 부담하면 농가는 연간 1조 4천억원의 순수익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농가발전소는 하늘에서 쏟아지는 태양을 돈으로 바꿔 보조금으로 연명하는 농가에 자생적 수익모델로 사회안전망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기후변화협약 실천을 위한 국가전략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정운천 의원은 "정부는 자생소득원인 태양광 사업을 확대해 농가가 연금형태의 소득이 보장되도록 사회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ic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