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6일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본 부산·울산·제주·경남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선포하고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도 신속히 집행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김 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피해 상황의 신속한 조사를 통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적극적으로, 사전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소상공인 피해에 대한 금융 지원을 비롯한 보험금 조기 집행을 역시 신속하게 집행해달라”고 주문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자연재해나 대형 사고 등으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의 긴급 복구를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도록 대통령이 선포하는 지역이다. 지난달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경북 경주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