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일 제 68주년 국군의날을 맞아 국군장병의 노고를 격려하고 튼튼한 안보태세를 위해 지원을아끼지 않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염동열 수석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우리 국군은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 도발과 각종 무력시위에도 불구하고 단호하고 결연한 자세로 국가를 지키고 있다"면서 "국군장병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철통같은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군이 선진강군으로 도약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우리 군이 더욱더 늠름한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도 서면 논평을 내고 "1948년 창건된 우리 군은 한국전쟁에서 국토를 수호하고 경제성장에 걸맞은 군사력 증강으로 세계 11위의 선진군대로 성장했다"면서 "다국적군의 일원으로도 활동하며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는 것에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면서 "남북대치 상황이 국방 기득권 유지의 수단으로 활용해서는 안된다.

위기에 처한 한반도 평화와 민생을 해결하는 것이 진정한 국가의 안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서면논평에서 "국군장병들이야 말로 대한민국 안보의 근간이며 우리 모두의 자랑"이라면서 " 국가를 지키기 위해 피와 땀을 아끼지 않은 모든 국군장병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리며 오늘도 묵묵히 복무하고 있는 현역장병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하지만 "군에 만연한 방산, 군납비리는 우리 장병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장병들의 안전과 생명마저 위협하고 있다"면서 "방산·군납비리에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히 대처하고, 장병들을 위한 병영문화 혁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 3당은 야간 해상훈련 중이던 링스헬기의 추락으로 순직한 군 장병들에 대해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라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슬픔에 잠긴 유가족에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애도했다.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류미나 기자 hrse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