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우리나라를 공식방문 중인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올해로 수교 55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 발전 상황을 평가하고 교역·투자·에너지·창조산업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또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과 함께 지역·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회담 후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한 뒤 공식 오찬도 함께 한다.

2010년 10월 취임한 루터 총리는 26~29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처음으로 공식 방문했다.

루터 총리의 이번 방한은 박 대통령의 2014년 3월 네덜란드 공식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solec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