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0일 황교안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수적 우위에 있는 야당에서 추진 중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과 야권이 요구하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 문제 등이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 헌법 개정 문제를 놓고도 여야가 논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외교·통일 분야에서 다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북한 핵 실험 대응 방안, 한일 위안부 협상 문제도 정치 분야에서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

질문자로는 새누리당 김성태 박명재 김진태 김종석 박찬우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김부겸 박용진 박주민 조응천 의원, 국민의당 조배숙 이용주 의원 등이 출격한다.

국회는 이날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21일 외교·통일, 22일 경제, 23일 교육·사회 분야까지 나흘간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