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도발은 정권 자멸을 재촉하는 지름길"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8일 충남 서산에 있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을 방문해 군사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제20전투비행단은 북한이 서북도서나 수도권 위협 시 가장 빠르게 출격해 적을 섬멸할 수 있는 부대다.

한 장관은 제20전투비행단에서 군사대비 태세를 보고받고 추석 연휴에도 임무수행 중인 비상대기 조종사와 정비사를 격려하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장관은 "수차례 경고했듯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한다면 어떠한 주저함도 없이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해 재도발 의지를 뿌리 뽑고 무모한 도발은 결국 북한 정권 자멸의 길을 재촉하는 지름길임을 인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에도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병부대를 방문해 군사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