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71차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윤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 핵실험에 따른 추가제재·압박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담에서 3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강력한 새 대북제재 결의를 신속하게 도출할 방안은 물론 3국 차원의 독자 제재 방안 등을 두루 협의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이와 별도로 케리 장관, 기시다 외무상과 각각 양자회담을 하고 5차 핵실험 이후 대북제재 추진 방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같은 18일 열리는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북핵 대비책의 일환으로 양국 간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체결하는 문제도 거론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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