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들어 8번째 여야 지도부와 회동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여야 3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북핵위기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이 여야 대표와 회담하는 것은 20대 국회 출범 이후 처음이고, 현 정부 들어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은 여덟번째다.

이번 회담에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다음은 현 정부 출범 후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회동 일지다.

▲2013.4.12 = 박 대통령,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대위원장 등 지도부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 취임 후 야당 지도부와 첫 회동.
▲2013.9.16 = 박 대통령, 새누리당 황우여,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국회 사랑재에서 3자 회동. 야당의 장외투쟁 47일째를 맞은 상황에서 정국 및 정기국회 정상화 방안 논의.
▲2014.7.10 = 박 대통령, 새누리당 이완구ㆍ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지도부 4명과 청와대에서 만나 정국 현안, 국회 입법과제 등 논의.
▲2014.10.29 = 박 대통령, 정부의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 직후 국회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이완구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우윤근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1시간 가량 별도 회동. 새해 예산안 법정시한 내 처리 등 15개항 합의사항 발표.
▲2015.3.17 = 박 대통령,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청와대에서 회동. 중동 순방의 성과를 설명하고 경제살리기 등 민생 현안에 대한 여야 협조를 요청.
▲2015.10.22 = 박 대통령,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문재인 대표·이종걸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 등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
▲2016.5.13 = 박 대통령,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ㆍ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ㆍ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지도부 6명과 청와대에서 1시간22분 회동. 분기별 회동 정례화 등 6개항 합의사항 발표.
▲2016.9.12(예정) = 박 대통령,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ㆍ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ㆍ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청와대에서 회동 예정, 북한 핵실험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듯.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jesus786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