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북한 핵실험 폭발 위력, 4차 핵실험 지진 2배 추정"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쪽 인근에서 규모 5.0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점은 양강도 풍계리 핵실험장 부근이다.
유용규 기상청 지진화산감시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인공지진 폭발 위력은 10∼12킬로톤(kt)으로 4∼6킬로톤(kt)이었던 지난 4차 핵실험 때보다 약 2배 더 강하다"고 말했다.
유용규 기상청 지진화산감시과장은 또 바람을 타고 방사능 오염물질이 남한으로 올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 북한에서는 남동풍이 불고 있으며 중국 북서쪽으로 바람이 불고 있다" 며 "방사능 오염물질이 남한으로 올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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