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6일 라오스에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고 미국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중국 항저우(杭州)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두 정상은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6일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또 당초 라오스에서 있을 예정이던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은 취소한다고 밝혔다.

앞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5일 오바마 대통령을 향해 필리핀 내정에 간섭하지 말라며 "그렇지 않으면 개XX라고 욕을 해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