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정책특보에 김기식 전 의원…신임 부대변인 정진우·김효은

더불어민주당은 6일 당 전략기획위원장에 재선의 이원욱 의원을 임명했다.

이 의원은 당직자 출신으로 경기도 화성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지난 2012년 대선 경선 당시 정세균 후보 캠프의 대변인을 맡아, 당내에서는 대표적인 '정세균계' 의원으로 분류된다.

아울러 더민주는 김기식 전 의원을 원내대표 정책특보로 임명됐다.

김 전 의원은 시민사회계 출신으로, 지난 19대 국회에서 정무위 간사를 맡으면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의 통과를 주도했다.

더민주는 또 유송화 강선아 강선우 부대변인을 유임하고 정진우 김효은 신임 부대변인을 임명했다.

유송화 부대변인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후보 수행2팀장을 맡았고, 강선아 부대변인은 서울시당 대변인 출신이다.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립대 교수를 지낸 강선우 부대변인은 지난 총선에서 당 비례대표 후보 29번으로 출마하면서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정진우 부대변인은 국회 정책연구위원·부산 북강서을 지역위원장을 지냈고, 김효은 부대변인은 인천광역시 남북협력팀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서혜림 기자 hys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