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자 국민의당 의원 "부정축산물 신고 포상금 경찰이 절반가량 챙겼다"
최도자 국민의당 의원(사진)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부정축산물 신고포상금 지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절반가량을 민간인의 제보를 받아 수사에 나선 경찰이 받아간 것으로 드러났다고 5일 밝혔다.

2013년부터 올 7월까지 지급된 포상금 4143만원 중 47.7%인 1980만원을 밀도축 등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자를 검거한 경찰이 가져갔다. 최 의원은 “수사기관 종사자를 포상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식약처 소관 포상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