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계자는 3일 필리핀 다바오에서 전날 발생한 폭탄 테러와 관련, 한국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다바오시(市)에는 한국인 2천500여 명이 살지만 이번 일로 인한 한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필리핀 남부 다바오 야시장에서 2일 오후 10시 30분께(현지시간) 폭발물 테러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강력한 폭발이 발생하면서 최소 14명이 숨지고 67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과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김효정 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