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친노(친노무현), 친문(친문재인) 핵심으로 꼽히는 법조계 출신 재선 의원.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초·중학교까지 다닌 뒤 경남 마산에서 고교를 나왔고, 고려대 법대 졸업 후 제29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는 국민의당 천정배 전 대표가 설립한 법무법인 '해마루'에 함께 몸담으며 인연을 맺었다.

2004년 민정비서관으로 청와대에 들어가 2006년 민정수석을 지내는 등 노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자리매김했다.

민정비서관 시절 직속상관인 민정수석이 바로 문재인 전 대표였다.

이때 맺은 문 전 대표와의 '특별한 관계'는 지금까지 이어져왔다.

'친노 핵심'이라는 타이틀이 때로는 정치적 장애물로 작용하기도 했다.

2012년 대선을 두 달여 앞두고 다른 참모 출신 인사 8명과 함께 백의종군을 선언했고, 20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까지 우여곡절을 겪었다.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뒤 역시 친노·친문 핵심인 박남춘 인천시당위원장과 임기 2년의 최고위원직을 1년씩 나눠맡기로 하면서 대선국면에서 당 지도부로서 중책을 맡게 됐다.

부인 장선희(49) 씨와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 전남 목포(54) ▲ 고려대 법대 ▲ 사시 29회 ▲ 청와대 민정비서관 ▲ 청와대 민정수석 ▲ 청와대 정무특보 ▲ 19·20대 국회의원 ▲ 경기도당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ljungber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