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으로 가는 길' 프로젝트 참여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은 18일 러시아로 출국해 오는 30일까지 12박13일 간 북방외교와 북방경제에 대한 연구에 나선다.

정 의원은 자신이 상임고문으로 있는 사단법인 연구소인 '대륙으로 가는 길'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부터 이르쿠츠크까지 열차로 시베리아를 횡단할 계획이다.

정 의원은 '대륙으로 가는 길' 회원들과 동행하면서 통일 문제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정 의원은 상트페테르부르크도 찾아 대한제국 러시아 초대 상주 공사로 헤이그 특사 파견을 진두지휘한 이범진 공사의 후손들을 만날 예정이다.

정 의원은 "남쪽의 자본과 기술, 북쪽의 노동력과 자원이 결합해 영국, 프랑스, 독일을 추월하고 마침내 일본까지 추월하는 경제강국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골드만삭스의 예언이 실현될 수 있도록 연구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lkb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