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교착상태에 빠진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방안을 논의한다.

정 의장과 새누리당 정진석·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회동할 예정이다.

추경안은 지난달 26일 국회로 제출됐지만 현재 더민주·국민의당·정의당 등 야3당이 추경안 처리 선결 조건으로 '누리과정 예산 편성', '서별관회의 청문회' 등 8가지 조건을 제시했으나 새누리당이 반발하면서 심사가 막힌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당초 정부와 새누리당은 12일을 추경안 처리 목표 날짜로 제시해 왔으나 상당 기간 지연이 불가피하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ykb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