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4개 정당에 3분기 보조금 104억 지급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올해 3분기 경상보조금 104억6천여만원을 4개 정당에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36억9천160만6천910원(35.3%), 더불어민주당이 35억984만6천150원(33.6%), 국민의당은 25억7천667만6천200원(24.6%)을 받았다.

비교섭단체인 정의당은 6억8천381만9천640원(6.5%)을 수령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새누리당은 2억1천여만원이나 줄어든 반면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각각 1억8천여만원, 1억3천여만원 늘었다.

이는 지난 5월 30일 임기가 시작된 제20대 국회의 의석수가 처음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선관위는 정치자금법에 따라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경상보조금 총액 가운데 50%를 우선 균등 배분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의 정당에 총액의 5%씩을 각각 배분한다.

이같이 배분한 뒤 남은 금액 중 절반은 다시 의석수 비율에 따라 지급하고, 또 나머지 절반은 제20대 총선의 득표수 비율에 따라 배분해 지급한다.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minary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