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새누리당은 11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협의회를 열어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에 따르면 오후 5시께 정부 부처 관계자들을 불러 서민 가계부담 경감을 위한 전기요금 누진제 일시 완화 및 제도 개편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당 신임 지도부와의 청와대 오찬에서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된다는 건의가 올라왔다.

박근혜 대통령도 "정부에서 어떻게 좋은 방안이 없을까 검토를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는 중인데 당과 잘 협의해 조만간 방안을 국민에게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날 당정회의가 마련됐다.

협의회에는 당에서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 등 정부에서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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