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8일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다룬 소설 '거짓말이다'를 추천하면서 "새누리당과 청와대에 권하고 싶다"고 밝혔다.

내년 대선을 향해 조심스럽게 대권행보에 시동을 걸고 있는 문 전 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김탁환의 새 소설인 '거짓말이다'를 무더위와 함께할 소설로 강추한다"고 발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어 "세월호 수색작업에 참여한 민간잠수사들의 얘긴데, 읽으면서 우리의 무관심과 무성의가 참 아팠다" 며 "특히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기간) 연장에 반대하는 새누리당과 청와대 분들에게 꼭 권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 6일 전남 목포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평화콘서트에 참석하고 이튿날 광양에 있는 매천 황현 선생의 생가를 방문했으며, 지금은 경남 양산의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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