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손학규 전 상임고문,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6일 오후 전남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열리는 '평화와 희망의 밤 콘서트'에 나란히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김 전 대통령의 서거 7주기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더민주 안팎에서는 문 전 대표가 히말라야 트레킹에서 돌아온 후 첫 공개행사로 호남에서 열리는 김 전 대통령 추도행사를 택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에 주목하고 있다.

아울러 정계복귀 수순을 밟고 있는 손 전 상임고문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것인지, 문 전 대표와 손 전 상임고문의 조우가 성사될지 등에도 관심이 쏠린다.

또 다른 대권주자인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대표는 행사에 불참하는 대신 영상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hys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