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에 나선 후보들이 29일 야권 심장부 광주·전남에 집결한다.

추미애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 시의원들과 간담회를 한 뒤 전남 여수갑, 광양·곡성·구례 지역 대의원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전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지난 대선을 관권선거였다고 평가한 추 의원은 새누리당이 이를 두고 '대선 불복 발언'이라고 반박하자 재반박하는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추 의원은 "지난 대선은 국정원과 국군사이버사령부가 개입한 관권선거였다"고 주장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탈당, 내각 총사퇴 후 선거 중립 내각 구성을 요구한 바 있다.

김상곤 의원도 이날 오후 광주 향토문화박물관에서 열리는 북구을 지역 대의원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지역 대의원, 당직자, 지지자 등을 만나 8·27 전당대회에서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권 레이스 막차를 탄 이종걸 의원은 더민주 손학규 전 상임고문을 만나러 해남을 찾는다.

이 의원은 '손학규와 내일을 함께하는 문화예술인 모임'이 이날 오후 해남군 해남문화원 강당에서 여는 '손학규와 함께 저녁이 있는 문화한마당'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전날 전남 구례에서 열린 정당 행사에 참석하고 상경했다가 다시 호남행에 나섰다.

송영길 의원은 이날 경기, 서울, 부산 지역 대의원대회에 참석한다.

다만 송 의원의 부인이 28일부터 광주와 전남 지역 대의원대회를 돌며 인사말 등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송 의원은 다음 주 후반께 지역 출정식 형식으로 광주를 찾을 계획이다.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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