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드론을 자유롭게 날릴 수 있는 전용 비행구역(초경량비행장치 비행공역)을 22개소에서 29개소로 늘린다고 27일 밝혔다.

경기 광주·경남 김해·밀양·창원·제주 서귀포·충북 청주(2개소)의 일부 지역 7곳이 추가로 선정됐다.

2007년부터 동호인 30∼50명이 주말마다 드론 비행을 하던 청주 병천천도 이번에 포함됐다.

이번 전용 비행구역은 전문 드론 동호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술검토, 현장실사,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결정됐으며 다음 달 18일 발효된다.

한편 국토부는 드론 비행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인 '레디 투 플라이'(Ready to Fly)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비행하려는 장소의 공역정보와 날씨, 일출·일몰시각, 비행허가 소관기관 안내, 조종사 준수사항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작년 말 베타버전을 출시하고 6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월평균 신규 가입자 3천명, 누적 다운로드 1만8천531회, 누적 접속 18만3천985회 등을 기록했다.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br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