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 "새누리 전대, 개나 소나 나간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가 20일 새누리당 당 대표 경선을 두고 “개나 소나 나간다”고 조크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장 앞에서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인사로 분류되는 김성태 의원과 마주치자 “이번에 당 대표에 안 나가시느냐”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전당대회에) 개나 소나 다 나가던데”라며 웃으며 말했다. 새누리당 전당대회가 맥 빠진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다고 꼬집은 것이다.

이에 김 의원은 웃으면서 “안 나간다”며 “개나 소가 되지 않으려고 그런다”고 응수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