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운용 기존 레이더 건강 위협 전례 질문에 "없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1일 국내 배치가 결정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전자파 유해성 논란과 관련해 "사드에서 요구하는 안전거리가 가장 짧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리 군이 운용하는 각종 레이더의 전자파 강도보다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강도가 더 강하냐는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한 장관은 또 군의 기존 레이더에 대해 "지금 사용하는 것들의 출력이 사드보다 센 것도 있고 약한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군 레이더에서 나오는 전자파로 인해 우리 국민의 건강이 위협받거나 환경이 파괴된 기록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없었다"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배영경 기자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