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한선교 의원(경기 용인병·4선)은 8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이번 일요일(10일)에 출마 선언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나는 태생이 친박이고 친박인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다른 강한 친박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이미지에 손상을 주는 그런 행동들을 하고 있어 당이 너무 강성 친박에 의해 움직이는 걸 볼 수 없다”고 출마 결심을 밝혔다.

정병국 의원(경기 여주·양평·5선)도 이날 CBS 라디오에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계파 청산”이라며 10일 전대 출마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