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전대 불출마 가닥…秋·宋 2파전 '원점회귀'?
이에 따라 더민주의 차기 당권 경쟁은 5선의 추미애, 4선의 송영길 의원간 2파전으로 '원점회귀'할 가능성이 커졌다.
원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주말과 내주초까지는 당내 각 그룹의 의견을 더 들어보기로 한 만큼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처음부터 당권에 욕심이 있던 게 아닌만큼, 대안으로 확실히 나서달라는 뚜렷한 흐름이 형성돼 있는 것 같지 않은 상태에서 나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원로그룹을 포함, 많은 사람들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지금 상태에서 나서기는 부담스럽다는 조언이 많다"고 덧붙였다.
추, 송 의원 외에 비주류 진영의 이종걸 의원이나 당내 경제통인 김진표 의원의출마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현재로선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민주는 컷오프(예비경선)을 통해 3명을 추려 본선에 올리기로 한 상태여서 현재로선 아예 컷오프가 치러지지 않을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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