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 주재…"투자대책 차질없이 이행"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주재하고 수출회복 및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대한민국 미래먹거리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박 대통령은 글로벌 경제가 불안한 상황에서 새로운 수출 유망 상품을 창출하고 투자 활성화 대책을 선제적으로 수립해 차질없이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수출회복 과제로 ▲주력산업의 수출 경쟁력 회복 노력 강화 ▲혁신을 통한 소비재의 글로벌 프리미엄화 ▲신산업의 수출 주력산업화를 강조했다.

또한, 투자 활성화와 관련해 ▲새로운 소비패턴 변화에 대한 신속 대응 ▲대형 투자사업들의 조속한 마무리 등을 주문했다.

회의에서는 투자 활성화를 위해 산업 현장에 대기 중인 투자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한편 할랄·코셔(이슬람과 유대교 율법에 의해 허용된 음식) 시장, 반려동물 산업, 부동산 서비스, 가상현실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 수출동력 확보를 위해 기존 주력산업 업종·기술간 융복합 촉진을 통해 새로운 유망 수출상품을 창출하고 유망 소비재의 글로벌 프리미엄화 방안 등도 논의했다.

행사에는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주형환 산업통상부 장관 등 정부 인사를 비롯해 경제5단체장, 유관기관 관계자 19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solec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