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일 지방자치단체 현장에서 근무하는 일선 공직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고 격려한다.

'현장 공직자가 뛰어야 지역경제가 산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오찬은 현장에서 업무를 하는 공직자들을 박 대통령이 직접 격려하고 경제 활성화와 규제개혁 의지를 공직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5월 18일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지방에서 수고하는 일선의 공무원들이 많이 있다"면서 "그분들을 청와대로 초청해서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서 위로도 하고, 감사를 드리려고 그런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행사에서 창조경제 활성화와 규제개혁, 정부 3.0 등 국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정부정책의 추진 상황과 성과 사례를 공유하고 경제 활성화와 국정과제 성과 창출을 위한 지자체 현장 공직자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 행사에는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비롯해 지방 공무원과 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 등 모두 39명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대구창조경제센터에서 창업보육에 매진해 47개 창업기업이 63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도운 연규황 부센터장,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김희곤 팀장, 전남 함평군에서 규제개혁 업무를 담당한 장전진 팀장 등의 성과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solec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