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1일 "국정원은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키고, 권력남용을 절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국정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대선을 앞둔 내년 1년 만큼은 국정원의 직무범위에 대해 극히 보수적으로 판단해 정치 개입 시비가 일어나지 않게 해달라"는 정보위원들의 주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이 전했다.

이 국정원장은 또 중국 내 북한 식당의 여종업원 탈북 사실이 공개된 데 대해서는 "국가안전보장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대상이기 때문에 보호 결정을 내렸다"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류미나 기자 aayy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