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성윤(盛潤)투자주식유한공사가 단독으로 백두산 동쪽 무봉국제관광특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북한의 대외선전용 사이트인 '내나라'가 24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대개발총계획이 완성된 데 따라 (해당) 기업은 독자적으로 국제관광특구 안의 전력망공사를 끝낸 데 이어 하부구조건설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백두산지구관광을 희망하는 외국관광객들이 늘어나는데 맞게 국제관광특구에는 호텔, 관광상품봉사망, 식당, 관광상품생산기지를 비롯하여 여러 대상들이 꾸려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4월 양강도 삼지연군 무봉노동자구 내 20㎢에 달하는 지역을 무봉국제관광특구로 지정한 바 있다.

매체는 또 성윤투자공사가 백두산지구관광도 추진하고 있다면서 "기업은 6월 18일부터 백두산지구에 대한 관광을 시작하였다"고 알렸다.

(서울연합뉴스) 곽명일 기자 nkfuture@yna.co.kr